사오정의 성장과정-사오정 유머

유치원생 사오정이 엄마랑 재밋게 놀다가 

갑자기 질문을 던졌다.

 

" 엄마, 

애기는 어떻게 생기는 거예요? "

 

엄마가 대답했다.

 

" 으.. 으응~ 
그건 말이다~

하느님이 만들어주신 거란다. "

 

엄마의 대답에 갸우뚱 고개를 끄덕이는 사오정...

이윽고 저녁시간에 아빠가 퇴근하여 집에 들어서자말자 사오정은 큰소리로 엄마에게 달려가서 말했다.

 

" 엄마! 지금 막 하느님 오셨어요! "

새로 오신 영어선생님이 학생들에게 해석 문제를 칠판에 내었는데

중학생 사오정이 즉시 손을 들고서 대답했다.

문제 : " 다음을 해석하시오- Hurry up! "

사오정이 기운차게 대답했다.

 

 

" 허리를 펴세요, 입니다! "

 

(ㅋㅋㅋ..)

 

 

 

 

영문과에 입학했나 싶었는데 어드듯 졸업반이 된 사오정이 학과 게시판에 붙어있는 취업공고를 보고있었다.

그런데, 상당수 회사가 응시자격을 '전공불문' 이라고 표시해놓은 것이었다.

이것을 본 사오정은 길게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 휴우~ 이럴 줄 알았으면 불문과로 가는 건데~~ "

  

드디어 결혼을 하는가 싶었는데 성큼 세월이 흘러 중년에 접어든 돌싱남 사오정이 아들을 서울에 있는 대학에 보냈다.

근데 왠걸, 열심히 공부하느라 그랬는지 대학 2학년이 되도록 아들에게 여자친구가 생기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아들에게서 문자가 왔다.

“ 아버지, 여자친구가 생겼는데 돈이 없어요. 
돈 좀 부쳐 주세요~ ”

 

사오정은 즉시 아들에게 답신을 보냈다.

 

 

“ 고맙다, 아들아! 여친 만드느라 수고가 많았구나.

 

 

 

 

다행히 돈은 이 아빠에게 있으니 여친을 내게 보내도록 하여라~~ ”

 

(그래서 옛말에 한번 해병은..

아니 한번 사오정은

영원한 사오정이랬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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