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선물-애완조 미나 (유머)
베스트유머 2013. 11. 16. 08:10어떤 가난한 과부의 아들이 무역업으로 벼락부자가 되었는데,
어머니 생신이 다가오자 어머니의 은혜에 보답하는 표시로 어떤 특별한 선물을 보내기로 했다.
그래서 그는 애완동물 가게에 가서 주인에게 물어보았다.
" 당신네 가게에서 가장 비싸고 좋은 것 추천하는 게 있나요? "
" 저희 가게에 '미나' 라는 말하는 새가 한 마리 있습니다. 2천만원짜리죠~.
이 새는 세상에 단 한 마리밖에 없는데 주기도문도 거뜬히 외웁니다요.
그뿐만 아니라 시편 23장, 고린도전서 13장도 그저 술술입니다. "
" 그것 참 신기하군요. 그걸 주세요. 값은 얼마나 비싸든 상관없어요.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신 우리 어머니께서 이 새가 말하는 성경 말씀을 듣고 무척 감동과 위안을 받을 것 같군요~ "
아들은 미나를 구입하여 곧 어머니께 택배로 발송하였다.
며칠 후 어머니 생신날 아침, 아들은 어머니께 전화를 드렸다.
" 어머니, 제가 보낸 새 받으셨어요? "
" 응, 그래. 잘 받았다. "
" 어때요. 괜찮아요? "
" 응, 아주 좋았어.
몸보신 자알 했어.
간만에 굉장히 맛좋은 요리였지 뭐냐!"
(ㅋㅋㅋ.. 엄청 비싼 요리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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