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유머-극장에 간 유비 삼형제
베스트유머 2015. 4. 17. 23:55유비, 관우, 장비가 적벽대전을 끝낸 후 어느 아침 함께 극장으로 영화를 보러가서는 극장 앞 커피숍에 자리를 잡았다.
"장비야, 네가 막내니까 매표소에 가서 표 좀 사와라."
유비의 말에 관우도 거들었다.
"그래, 장비야.
나이 먹은 형님들은 이제 노쇠하니
한살이라도 어린 네가 갔다 와라."
"네 알았습니다. 형님들!"
..그런데 한 시간이 지나도록 장비가 돌아오지 않았다.
걱정이 된 유비와 관우는 매표소 앞에 가보았더니,
얼굴이 벌개진 장비가 극장을 때려 부수고 있는 게 아닌가!
관우가 뜯어말리며 말했다.
장비가 화를 참지 못하고 씩씩거리며 대답했다.
" 씩씩~ 조조만 할인해 준다잖아요, 열받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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