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슬픈 백수
베스트유머 2015. 4. 17. 17:52백수 청년 민수가 장장 열흘간의 가출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들어서는 민수를 흘낏 쳐다본 엄마가 조용히 타이르는 것이었다.
" 민수야, 항상 일찍일찍 다니도록 해라. "
엄마의 무관심, 무신경에 놀란 민수는 가만히 자신의 처지를 깨닫고는 조용히 방으로 들어가서 쉬려고 하는데
갑자기 아빠가 들어오셨다.
술에 잔뜩 취하신 아빠는 민수에게 10만원을 꺼내주며
기분좋게 말씀하시는 것이었다.
" 사랑하는 아들 민수야.
백수라고 집에만 틀어박혀 있지 말고 나가서 친구들도 좀 만나고 그리해라.
남자는 절대 웅크려 있어선 안된다~ "
청년실업자 수 30만의 시대
9급 공무원 응시인원은 2012년 15만7159명, 2011년 14만2732명, 2010년 14만1347명, 2009년 13민7639명으로 꾸준히 늘어나기는 했지만 2013년 갑자기 전년 대비 무려 30%나 증가하여 20만명을 기록했으며, 경쟁율은 2009년 58.7대1을 기록한 이후 2010년 82. 2대1, 2011년 93.3대1로 치솟다가 2012년 72.1대1로 조금 낮아진 후 2013년 74.8대1로 높아졌다. 7급 공무원 시험 경쟁률은 113대1이었다.
2013년 대학졸업자가 4년제 30만명, 2년제 18만명 등 모두 48만명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이들 중 절반가량이 9급공무원을 하겠다고 몰려든 것이다. 이러한 과열 현상은 올해 선발인원이 지난해 보다 558명 더 늘어난데다 정부가 고졸 출신의 공직 진출을 돕기위해 선택과목에 고등학교 교과목인 사회·과학·수학을 추가하면서 시험이 쉬워졌다는 인식이 퍼진 것도 한 몫했다.
이처럼 지원자가 대폭 증가한 것은 정부수립 이듬해인 1949년 첫 시행한 9급공무원 공채시험 이후 최대다. 또 예년처럼 지원자 대부분이 대학졸업 이상의 고학력자라고 한다. 이처럼 대졸자들이 공무원을 선호하는 것은 공무원만 되면 특별한 잘못이 없으면 정년이 보장되고 공무원 연금 등 복지혜택도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장 큰 원인은 '좋은 일자리'가 그만큼 줄었기 때문일 것이다.
경기부진으로 민간기업이나 금융회사들의 일자리가 대폭 줄어들어 대졸자들의 설자리가 없게 된 것이다.
현재 고졸자 80% 가량이 대학에 진학하는 점을 감안할 때 이런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20대 청년고용률은 58%정도로 전체 평균 60%선에도 못미치며, 전체 실업자 수 69만명 (주18시간 미만 고용자 등을 포함하면 실질적 전체 실업자는 390만명),
청년실업자 수는 30만명을 웃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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