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의 전설 (고전 유머)

(고전유머) 조선시대 어느 임금이 호위무사 몇몇만 대동한 채 민정시찰을 나갔다.
어느 동네에 들어서자마자 왕이 떴다는 정보를 입수한 그 마을 사또가 부리나케 달려왔다. 

"상감마마, 이 고을이 어딘지 아시옵니까?" 

 

왕이 그걸 알 리가 없었다.

 

그러면서 머뭇머뭇 하고 있으니 이방이 달려나와 또 물었다.

 

(웨이크업! 그대~ 왕을 지키시오~~~)

"마마, 저희 고을 이름을 아시옵니까?"

그러자 호방, 형방 등등 쪼르르 달려나와 이구동성 아뢰는 것이었다.

"마마, 저희 고을 이름을 아시옵니까?"

슬슬 부아가 치민 왕이 투덜댔다.

"야! 니네들 지금..

(아, 안돼! 씹으면 안돼!!)

 

왕 씹니??? "

 

그날 이후 그곳 지명이

왕십리가 되었다는 전설같은 이야기... ^^

 

정통 수제우동의 깊은 맛과 오니기리~ 부산롯데백화점 광복점 지하1층 ★★쯔루타로☆

 

[문득 강우석 감독의 명화 '전설의 주먹' 이 생각나는 것은..

흐음.. 단순히 '전설' 이란 단어 때문일가.

어떻든 조직의 윗사람을 씹어대는 일은 상당한 용기와 미래를 포기하는 무모함과 대단한 배포가 있어야 가능하다.

그리고, 불의라고 판단되면 절대 참지 말지어다..]       sp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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