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오정 시리즈-영어 선생님의 비밀.사오정과 미술 선생님

오늘도 사오정은 선생님 말씀 잘 들으며 학교에서 공부에 열중하고 있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영어 시간.

사오정은 오늘 만큼은 귀여움을 받으리라 결심하고서는 예쁜 영어선생님께 적극적으로 질문을 던졌다.

사오정 : "선생님! 

여기 셋째줄에 'secret' 가 무슨 뜻이어요? "

선생님 : " 으응, 오정이가 오늘은 열심이네. 

그건 '비밀'이야. 

"사오정 : " 왜요.. 선생님.

왜 우리 사이에 비밀이 있어야 하나요.

제발 좀 가르쳐 주세요~ "

(캬캬캬... 오정아~~ 

그건 진짜 비밀이란다~ ^^)

 

중간고사 성적이 나왔는데, 사오정의 등수가 20등이나 하락한 것을 발견하신 선생님,

 

큰 소리로 사오정을 불러세웠다.

" 사오정! 너 어떻게 공부한 거니?

어서 엄마에게 전화해서 엄마오시라고 해!! "

 

놀라서 선생님 눈치를 살피던 사오정은 

그자리에서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리곤 한자 한자 또박또박 

폰에 대고 말했다.

 

 

" 엄! 마! 옷! "

 

 

(선생님, 졸도하시다~^^)

 

다음날 미술시간.

선생님의 햇살이 좋은 날 목장풍경을 그려보란 얘기에 다들 열심히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근데 사오정은 계속 백지 상태로 있더니 

다했다고 그림을 제출하였다.

깜짝 놀란 선생님이 오정에게 물었다.

"사오정, 넌 어떤 그림을 그린 거니?" 

"풀을 뜯는 소의 그림요." 

"풀은 어디 있니?" 

"소가 다 먹었어요." 

"그럼 소는?" 

"선생님두...

 

 

소가 풀을 다 먹었는데 여기 있겠어요..?"

 

(으 ㅎㅎ.. 맞는 말이긴 하다만...

넌 아무래도 미술보다 소설에 

더 소질이 있겠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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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기 글 중 일부 내용에 소정의 수수료를 받는 조건의 링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