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유머] 가죽옷을 입은 남자와 바텐더

무지 덩치 좋은 가죽옷 남자가 술집에 들어오더니 카운터 테이블을 주먹으로 쾅! 하고 치면서 큰 소리로 말했다.

“ 야! 빨랑 병맥주 한 병 가져와! ”

갑작스런 험악한 분위기에 기가 눌려 가게를 지키던 바텐더는 벌벌 떨면서 얼른 병맥주 한 병을 덩치남에게 갖다 줬다.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가죽옷이 술집에 찾아와서는 큰소리로 병맥주를 얻어마시고 갔다.

조금의 대꾸도 못하던 바텐더는 어느날 용기를 내어 더듬더듬 되물었다.

“만약 제가 병맥주 못드린다면 

그땐 뭐-뭐-뭘 어쩌실 건데요?”

그러자 덩치남이 갑자기 조그마한 소리로 대답했다. 

“그럼 뭐..

 

 

 

생맥주로 할게요~ 쩝...”

 

 

(소심남인가요~

허세남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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