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스마트폰 문자 메시지-오타의 추억
베스트유머 2014. 7. 5. 21:21문자 메시지 급하게 보내다 보면 종종 오타 상태 그대로 상대방에게 날아가버리는 것을 바로 눈 앞에서 목격하게 된다.
하지만 워낙 순식간의 일이라 어쩌지 못하고..
수습이 쉽지도 않다. ^^
☞ 여자친구 : "원하는 거 없어?"
남자친구 : "원하는 거 벗어"
☞ 친구에게 피자를 먹는다고 보내려던 문자
"나 지금 피지 먹어"
☞ 관심이 있어 작업 중이던 여자에게 "너 심심해?"라고 보내려던 문자
"너 싱싱해?"
한 방에 차였다.
(지금 모하삼..?)
☞ 밖에 나간 동생에게 보내려던 문자
"올 때 메로나(아이스크림 이름)"
그러나 택배아저씨에게 잘못 갔다.
☞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펑펑 울고 있는데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온 문자
"좋은 감자 만나"
☞ 차인 남자에게 마지막으로 "나 오늘 또 울었다"라고 보내려던 문자
"나 오늘 똥루었다"
으 ㅎㅎ (실성하기 직전의 웃슴~)
☞ 목사님께 "목사님도 주말 잘 보내세요" 라고 보내려던 문자
"목사니도 주말 잘 보내세요"
☞ "할머니 중풍으로 쓰러지셨어" 라고 보내려던 문자
"할머니 장풍으로 쓰러지셨어"
☞ 학원 끝나고 "엄마 데릴러와"라고 보낸 문자
"임마 데릴러와"
때로는 부모의 오타가 우리를 웃게 만든다.
☞ 학교 수업시간에 아버지께 온 문자
"민아야. 아빠가 너 엄창 사랑하는 거 알지?"
☞ 봉사활동에 가던 도중 어머니께 온 문자
"어디쯤 기고 있니?"
☞ 생선회를 너무나 좋아하시는 어머니가 아버지께 주말에 회 좀 사달라니까
"회사간다"는 아버지의 답장.
..그러나 정말 회사 가셨다.
☞ 인터넷 용어 '즐'이 무슨 뜻인지 물어보시는 어머니께 '즐겁다'는 뜻이라고 가르쳐 드리자 학교 수업시간에 온 어머니의 문자
"우리 아들 공부 즐"
☞ 올 때 전화하라고 말씀 하시려던 어머니의 문자
"올 때 진화하고 와"
☞ 어머니께서 보내신 무엇보다 무서운 문자
"아빠 술 마셨다. 너의 성적표 발견. 창문으로 오라"
☞ 문자 내용이 많을수록 요금이 많이 나가는 줄 아신 어머니께서 딸이 밤이 늦도록 들어오지 않자 딸에게 보낸 문자
"오라"
☞ 신발 사이즈를 묻는 어머니의 문자
"너 시발 사이즈 몇이야"
☞ 스마트폰을 처음 사신 아버지께서 보내신 문자
"아바닥사간다"
아버지는 통닭을 사오셨다.
☞ 특수문자를 쓸 줄 모르시는 어머니께서 보내신 문자
"너 지금 어디야 물음표"
☞ 할머니께 "할머니 오래 사세요"라고 적어야 하는데......
"할머니 오래 사네요"
☞ 친구에게 보낸다는 걸 잘못해서 택배 아저씨에게 보낸 문자
"오늘 울 집 오면 야동 보여 줌"
결국 택배 아저씨 왔을 때 집에 없는 척했음.
(아저씨는 이상하게도 집요하게 계속 문 두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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