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필리핀인 가정부
베스트유머 2016. 7. 27. 17:53엄청 부지런히 비지니스를 하는 중인 한국인 세 명이 한 집에서 살았는데,
이것저건 바쁜 관계로
영어도 배울 겸 필리핀 출신의 가정부를 두었다.
가정부는 성심성의껏 집 청소 및 빨래와 맛있는 요리를 해주었고,
그녀가 해주는 일은 세 사람의 마음에 쏙 드는 수준의
상당히 괜찮은 서비스였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은 집에 있는 30년된 귀한 양주-화이트 와인-병의 술이 조금씩 줄어든다는 걸 눈치채고야 말았으며,
서로를 의심하다가 마침내는 가정부가 몰래 홀짝홀짝 마시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기 시작했다.
진상을 밝히기 위해서 그들은 남은 술이 얼마나 되는지를 술병에다 표시해서는
술이 줄어드는지를 확인했는데,
분명히 술은 줄어들고 있었다.
어느 늦은 밤에
그들은 골프 모임을 마치고 좋은 기분으로 집에 돌아와서는,
양주병을 기울여 마시다가 의기투합하여,
그들이 먹다 남은 양주병 안에 그들의 쉬야를 채워 넣고서는
그걸 선반 위에 도로 갖다 놓고 어떻게 되는지 두고보기로 했다.
며칠이 지난 후 살펴보니, 병 속의 술은 여전히 줄어들고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가정부에게 사실대로 말하기로 했다.
그러자 필리핀인 가정부가 대꾸했다.
“전 마시지 않았어요.
다만..
음식 만들 때마다 조금씩 쓰긴 해요.”
(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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