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허세 이야기 둘-목욕탕에 간 조폭
베스트유머 2016. 10. 25. 08:45뉴스에 조폭이 사우나에서 문신으로 위압적으로 굴다가 법의 심판을 받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온 적이 있다.
실제로 사우나에 가보면 [문신족]의 허세나 출입을 금하기도 한다.
조폭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난히 허세에 강하다고도 하는데,
국민차, 작은 차를 선호하기 보다는
대형차를 빚을 내서라도 구매하는 성향이
이를 반증한다는 것이다. ^^
영구는 이제 7세.
아빠 따라 찜질방 목욕탕 갔더니 등에 화려한 용문신을 한 덩치 큰 조폭이 커다란 탕을 다 차지한 채 그래도 건강 챙긴답시고 열심히 반신욕 중이었다.
어른들이 곁눈질하며 조폭 주변을 슬금슬금 피하는데
아직 어른세계에 무지한 영구가 조폭의 등을 쿡 찌르며 물었다.
" 아저씨!
이렇게 큰 판박이, 어느 문구점에서 사셨어요..? "
(아아니... 얘가..^^)
이야기 #2)
요즘 우리나라에도 변호사 숫자가 많이 늘어난 모양.
그래서 수입이 신통찮은 경우도 많다고 한다.
개업의, 약사들도 그러구, 의사들도 그러구.
드디어 세상 직업에 빈부차이 (?) 가 없어지는 것일까...^^
한 젊은이가 변호사 개업을 하고서는 며칠이 지나도록 고객 한사람 발걸음 안하는데에 지쳐있다가, 드디어 첫번째 의뢰인을 발견하고서는 마음 속으로 탄성을 질렀다.
젊은 변호사는 일부러 그를 밖에서 10분쯤 기다리게 하며 바쁜 척 하다가 그가 사무실로 들어서자,
오늘 아침 고장난 전화기를 들고서 정말로 통화하고 있는 것처럼 행동했다.
" 아~네, 판사님. 네네~~
판사님 의견이 그러시다면 그렇게 하도록 하죠.
제가 좀 바빠서요 이만 끊을께요.
수고하십시오! "
이윽고 변호사는 의뢰인 쪽으로 고개를 서히 돌리며 찬찬히 그를 둘러보며 말했다.
" 저어기,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저에게 워낙 사건 의뢰가 많은지라 오늘도 좀 분주하네요~ "
의뢰인은 주저하며 대답했다.
" 저..
(아저씨는 팔 들지 마세요~~~ -.-" ")
전화기 수리하러 왔습니다만.. "
(더 통화하게 놔두지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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