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여선생님 김삼순의 하루-학교 유머
베스트유머 2017. 3. 29. 08:49아름다운 처녀 선생님 김삼순은 오늘도 의욕적으로 학생들에게 국어를 열강 중이었다.
" 오늘은, 우리나라 재미있는 속담들을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선생님이 주절주절 읊으볼 테니 잘 듣도록~
- 밥 없으면 얻어먹고 숟갈 없으면 손으로 먹고
- 집 없어 정자나무 밑에서 자도 부부간에 정만 있으면 산다.
- 이방 저방 좋아도 내 서방이 젤 좋고 이집 저집 좋아도 내 집이 젤 좋다.
- 집 중에는 계집이 제일이고, 방 중에는 서방이 제일이다.
- 옷은 새 옷이 좋고 님은 옛님이 좋아라.
- 부부싸움 때 한 말 새겨듣는 사람과는 살지도 마라.
- 영감님 주머닛돈은 내 돈이요 아들 주머닛돈은 사돈네 돈이다.
- 남의 서방과는 살아도 남의 새끼는 못 데리고 산다.
- 마당이 환하면 비가 오고 여자 뒤가 반지르르하면 애가 든다.
- 너는 죽어 맷돌 위짝이 되고 나는 죽어 맷돌 밑짝이 되리라.
(와우~ 속담 멋져부러~~)
자, 마지막 속담이 멋있지 않니?
여러분도 나중에 커서 이런 멋진 사랑을 해야 되겠지? "
다들
" 예, 선생님! "
하고 합창을 하는데..
선생님의 열강 와중에 만득이는 열심히 자기 도시락을 까먹다가 옆자리 친구의 도시락까지 탐을 내서는 우선 김을 하나 빼먹었다.
그러자 그 친구는 선생님에게 일렀다.
" 선생님! 누가 제 도시락 뺏아먹어요 지금~ "
화가 머리 끝까지 난 선생님이 학급 전체에 울리도록 말했다.
" 감히 수업시간에 도시락 빼앗아 먹은 사람 나와!!! "
그러자 만득이가 손을 들고 순순히 자백했다.
" 김만 제가 먹었는데요? "
그러자 선생님이 말했다.
" 김만제! 나와!!! "
(크 ㅎㅎ..
추억의 유머~)
수업을 다 마친 선생님이 지하철을 탔는데 바로 곁에 좀 못생긴 남자가 앉아 있었다.
갑자기 그남자가 다짜고짜 손가락으로 여선생님의 옆구리를 쿡~ 찔렀다.
(무슨 페이스북도 아니고 말야~^^)
그러자 선생님이 버럭 소리를 질렀다
" 왜그래요 아저씨! 얼굴도 못생긴 주제에!!
얼굴에 철판을 덧댄 듯 남자는 히죽거리면서 대답했다.
" 못먹는 감 찔러나 봐씨유~ 미안해유~~ "
(나쁜 녀석~
이리하여 우리 여선생님 하루 일과도
무척 피곤하시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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