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유머) 미장원의 세 여자 그리고 또 한번의 결혼
베스트유머 2017. 2. 26. 09:23제 1화) 미장원의 세 여자
미장원에서 세 여자가 열심히 이야기꽃을 피우는 중이었다.
“간밤에 남편이 야근이라고 사무실에서 전화하더니, 나중에 물어볼 것이 있어서 제가 사무실로 전화해봤더니 사무실에 나오지 않았다지 뭐예요!”
한 여자가 이렇게 말하자 다른 여자가 공감하며 추가했다.
“그렇죠.
간밤에 우리 남편은 친구 부친상이라면서 상가에 간다고 나갔는데 전화해 봤더니 거기 안 갔더라고요!”
그러자 세번째 여자가 말했다.
“전 제 남편이 어디 있는지 항상 알고 있답니다.”
그러자 다른 두 여자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어떻게 그런 것이 가능한 것인지 물었다
“지금 우릴 완전히 우롱하고 있는 거죠?”
그 여인이 대답했다.
“천만에요.
전 과부거든요.”
(쩝쩝..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제 2화) 또 한번의 결혼
그리고 그 세번째 여인이 재혼을 했다.
불같은 사랑을 속삭이며 우여곡절 끝에 재혼에 골인한 그녀.
여자는 남편과 사별한 지 3개월만이고 남자는 이혼 2년째였다.
하지만 모든 세상사가 그러하듯, 두 사람은 하루가 멀다 하고 싸우고 또 싸웠다.
그러던 어느날,
그날도 심하게 서로 다투다가
남자가 아내에게 잔뜩 비아냥거렸다.
" 당신은 마누라로서
전혀 조신하지 못하고 빵점이야.
만약 조금이라도 조신한 면이 있었다면 전남편과 사별하고 불과 몇달만에 재혼하지는 않았을 테지. "
그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두눈에 불꽃을 활활거리며 여자가 쏘아붙였다.
" 그래!
그래서 이번에 과부가 되면 좀 더 오래 기다릴 거야!
이제 됐니? "
[어쩐지 섬득한 거슨 왜일까요~ -.-" "
ㅋㅋ..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고 이별이 있으면 또 만남이 있으리니..
會者定離 去者必返 이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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