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유머 어머니 전상서
군대 유머 2019. 9. 21. 16:00어머님 전상서
어머니, 막내 아들 오랜만에 인사올립니다.
그동안 안녕하셨죠?
전 어머니 염려 덕분에 몸 건강히 지내고 있으며
이번에 병장으로 진급하였습니다.
근데 어머니,
저.. 돈이 급히 좀 필요하게 됐어요.
이번에 야전훈련 나갔다가 박격포를 잃어버렸거든요.
20만원 짜리거든요.
박격포탄 3개값 각3만원 포함해서
모두 29만원이에요.
빨리 좀 송금해주시면 고맙겠어요,
안그러면 저 클나요.
저는 그래도 나은 편이에요.
같은 소대의 어떤 일병은 이번에 탱크를 잃어버렸대요.
야전훈련 나갔다가 구멍가게 앞에 세워놓고 잠시 아이스크림 사러 가게에 들어간 사이 누가 훔쳐서 끌고갔대요.
걔네는 거의 집 팔아야 한대요.
어머니께서 군생활 안해보셔서 잘모르시겠죠만, 군대란 곳이 은근히 돈이 많이 들어요.
그럼 다시 뵙는 날까지 안녕히 계세요.
P.S: 참, 제 계좌번호는 알고 계시죠?
[ㅋㅋ.. 아무래도 술값 같은디...
웃자고 하는 얘기겠죠.
상당수의 사병들이 적금을 든다는군요,
그리곤 제대 후 어머니께 드린다는군요..] 본문 내용에 소정의 수수료를 받는 조건의 링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군대 유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군대 유머, 군대 간 남친에게 보내는 여친의 마음 (0) | 2019.01.20 |
---|---|
군대유머-안되면 되게 하라 (13) | 2018.12.30 |
[군대유머] 진짜 사나이-논산훈련소 독종 교관과 훈련병 사오정 (3) | 2018.10.01 |
[베스트유머] 군대유머-위장훈련 중에 생긴 일 (10) | 2018.07.10 |
[베스트유머] 군대가는 청년의 인생상담 (16) | 2018.0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