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의사

같은 의과대학을 나온 신경정신과 의사 두사람이 동창 모임에서 만났는데, 한 사람은 20대의 동안을 유지하고 있었고 또 다른 한 사람은 세상 다 산 것 처럼 얼굴이 늙어보이고 쪼글쪼글했다.
늙어보이는 의사가 젊어보이는 친구에게 물었다.
“ 흐아~ 자네 비결이 뭐야? 난 날이면 날마다 환자들의 골치아픈 얘기 성심성의껏 들어주느라 이리 늙어버렸는데.. ”
그러자 젊어보이는 친구가 대답했다. 

“ 아아니, 그 얘기들을 모두 귀담아 듣는단 말인가? ”


(으 ㅎㅎ.. 맞는 말이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