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남편-두 개의 이야기 (유머)
연애.결혼 유머 2016. 4. 7. 10:51이야기 1) 어느 부부가 한가로운 휴일 오후 나란히 앉아 TV를 보는데,
한쌍의 남녀가 첫키스의 추억과 함께
남자가 청혼을 하던 지난날들을
즐겁게 회상하는 장면이 나오는 것이었다.
그때
갑자기 무언가 생각난 듯
남편이 물었다.
" 아, 여보!
오늘이 며칠이지? "
그러자 아내는 만면에 웃슴을 띄우고서,
남편이 방금 TV에서 자극을 얻어 자신들의 특별한 프로포즈의 순간을 기억하고 뽀뽀라도 해줄려나 싶어서 기대만땅 반갑게 물었다.
" 어머, 그건 왜용? 뭐 중요한 거 생각났어용? "
그러자 남편이 퉁명스럽게 내뱉았다.
" 오늘이...
재활용 쓰레기 버리는 날 아닌가? "
이야기 2) 삼순이가 인터넷 결혼상담을 신청했다.
삼순이 : "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나도 그 사람을 사랑하고 그 사람도 나를 사랑해요.
우리는 같은 책을 읽고 같은 영화를 보고 같은 연속극을 좋아해요.
단 하루라도 서로 떨어져 있을라치면 엄청 마음이 아파요. "
카운셀러 : " 두 분, 천생연분입니다.
결혼하시면 될 것을, 뭐가 문제지요? "
(어이, 삼순이! 경고야!!!)
삼순이 : " 남편에게 어떻게 이 사실을 알려야 하는지가 문제여요~~-.-" "
카운셀러 : " ......... "
(으 ㅎㅎ.. 부부란 그렇게 토닥토닥 싸우면서 사랑을 키워가는 겁니다.
당근 부부간 합법적인 사랑만을
의미하는 말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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