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흐린 날..
카테고리 없음 2009. 1. 21. 08:00며칠 계속 날이 흐리고
기분이 아주 많이 가라앉았네.
오래된 김소월의 시가 가슴에 와닿는 아침...
먼 훗날 당신이 찾으시면
그때에 내 말이 "잊었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
먼 훗날 그때에 "잊었노라"
어쩌면
생각이 떠날까...
그때에 내 말이 "잊었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
먼 훗날 그때에 "잊었노라"
어쩌면
생각이 떠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