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유머] 토끼와 호랑이
유머나라 2017. 12. 6. 10:05#베스트유머 #토끼와호랑이
며칠 굶어 배가 무지 고파진 호랑이가 어슬렁어슬렁 먹이를 찾아다니다가 드디어 어설프게 쭈그리고 있는 토끼를 발견하고서는 전광석화처럼 한발에 낚아챘다.
이때 토끼가 외쳤다.
"이거 놔, 임마!!! "
토끼의 순간적인 호연지기에 깜짝 놀란 호랑이는 얼떨결에 토끼를 그만 놔주고 말았는데, 물론 토끼는 그대로 쏜살같이 달아났다.
다음날, 어제의 충격에서 깨어나지 못한 채로 방황하던 호랑이는 여전히 배가 고픈 관계로 또 다시 지나가는 토끼를 발견하고서는 역시나 한발로 가볍게 낚아챘다.
그러자 잡힌 토끼가 외쳤다.
" 나야, 임마!!! "
또다시 엄청 놀란 호랑이는 얼른 그 토끼를 놔주었다.
그리고 다짐을 했다.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노라고.
세번째날 호랑이는 또 한번 더 토끼를 잡게 되었다.
분명 이번엔 그 토끼가 아니었다.
급하고도 맛있게 먹을려고 입을 최대한 벌리고 길다란 송곳니를 번쩍이는 순간,
토끼가 기운차게 외치는 것이었다.
" 소문 다 났어, 임마!!! "
그 말에 호랑이는
기절하고 말아따.....
(ㅋㅋㅋ..
소문이 무섭제이잉!!!)
(아흐~ 고독해. 숲 속의 제왕은..)
[그래도 소심함이 오히려
튼튼한 미래를 보장해주기도 하는 경우
많이 보았어요~
세상만사 불여튼튼..
돌다리도 항상
h2
※ 상기 글 중 일부 내용에 소정의 수수료를 받는 조건의 링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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