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언-때리는 시어미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 外
유머나라 2017. 4. 28. 09:22여기저기서 줏어들은 격언 몇 개.
무척 복잡다난한 세상입니다.
블로그나 SNS 같은 #1인미디어 의 등장으로
개인의 의사표출이 #스마트폰 클릭 한방으로 이루어지는
속전속결의 간편함이 살아있는
첨단 미디어통신의 세상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그에 따른 도덕적 법적 책임도 막중해진 세상.
스마트한 발언마다 신중함이 실려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물이 아니면 건너지 말고 인정이 아니면 사귀지 말라
: 비도덕적.비인간적.반사회적.반인륜적인 사람에게 친절을 베풀다가는 오히려 화를 당할 수도 있다는 뜻.
(특히 지인이 애타게 돈 빌려달래서 빌려주었다가 살해당한 사건들 보면 이 말이 맞는 듯)
봇짐 내어주면서 하루밤 더 묵으라 하네
: 속과 겉이 다른 친절.
속으로는 떠나가길 바라면서 겉으로는 더 묵으라고 말하며 이율배반적으로 보이는 친절.
남편 밥은 누워서 먹고 아들 밥은 앉아서 먹고 딸년 밥은 서서 먹는다
: 남편과 지낼 때가 가장 낫고, 그 다음은 아들과 함께 살 때이며, 하지만 딸네집에 얹혀 사는 것은 마음 고생이 심하다는 뜻.
(사위 눈치가 보이겠죠잉~)
남편은 죽으면 하늘의 별이 보이지만 자식은 죽으면 하늘의 별이 안 보인다
: 남편의 죽음보다 자식이 세상 떠난 고통이 더 모질고 아프다는 것.
딸 다섯 둔 집에는 도둑도 들지 않는다
: 딸을 시집보내는 데에 그만큼 많은 돈이 든다는 뜻.
딸을 다섯씩이나 시집보냈으니 남이 있는 재산이 있기가 힘들겠죠.
예전이나 지금이나 과다혼수의 세상인 것은 불변이군요.
딸이 고와야 사위를 고르지
: 물건이나 사람을 고를 때에는 자신의 처한 상황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뜻.
가을볕은 딸을 쬐이고 봄볕은 며느리를 쬐인다.
: 가을 햇볕이 그만큼 선선하다는 것인데, 봄볕은 따가우므로 왠지 미운 며느리에게 쬐인다는 의미.
여우는 데리고 살아도 곰은 못 데리고 산다
: #여우같은아내 가 곰처럼 미련한 미련퉁이 아내보다는 낫다는 말이지만,
요즘 세상엔 곰같은 우직한 사랑을 주는 아내가 더 좋지 않을까요.
때리는 시어미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
: 싸우는 당사자보다
옆에서 역성 드는 사람이 더 밉다는 말.
(일만 터졌다 하면 좌우
극한대립을 보이는 #트위터, #페이스북 보노라면,
그야말로 좌충우돌 마타도어에, 속담 속 시누이처럼 걸리는 사람마다 댓글식 저주에 인민재판에..
부디 차분한 이성을 지니신 조용한 다수가 힘을 조용한 힘을 발휘하기를 바라며~~)
[모두들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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