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유머] 골프 고사성어-물반고기반.오비이락.공수래공수거
골프 유머 2017. 7. 20. 08:45#골프유머 #골프고사성어
내기골프 경기를 벌일 적에 경기 상대가 쉽다 싶으면
#물반고기반 이라고 속으로 외친다고 한다는군요.
그리고 벙커가 너무 많은 골프장은 ‘잔디 반 벙커 반’ 이라고 하구요.
5월 이전 잔디가 자라기 전에 골프장에 가면 ‘잔디 반 모래 반’ 이라고 하기도 하구요.
#오비이락 (烏飛梨落) 이라는 고사성어가 있지요.
烏 : 까마귀 오 飛 : 날 비 梨 : 배나무 리 落 : 떨어질 락,
즉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는 말로서
아무런 관계도 없이 한 일이 우연히 동시에 일어나,
다른 일과 관계된 것처럼 혐의를 받게 됨을 비유하는 말이죠.
그거슨 바로 그릇될 오(誤), 날 비(飛),
즉, 오비를 하면 두 점이 떨어져 나간다는 말이죠. ㅋㅋ.
골프장 가시거든 절대 오비하지 마세요.
또 다른 골프 고사성어 #공수래 공수거 (空手來 空手去) 가 있어요.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이 인생이죠.
골프장에 ‘혹시나 하고 갔다가 역시나 하고 돌아가는 것’ 이 골프여서 말이죠.
골프 후 회식 때 건배구호로 마니 쓰인다네요.
선창자가 “공수래!” 하면
나머지 사람들이 “공수거!” 하고 외칩니다.
기상 이변으로 인한 강원도와 경북지방 폭설 때 골프장으로 발걸음 했다가 허탕치고 되돌아서는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긴 합니다만,
실제로는 어느 골프연습장에서 생겨난 말이래요.
" 여기 공을 수거하는 기계가 작동되지 않으니 친구들이 좀 도와 줌세.
그 대신 술은 내가 살테니. "
친구들은 흔쾌히 응했고 열심히 도와주었어요.
그리고 이윽고 맛있는 공짜 술과 안주를 대접받았구요.
그 중 한 친구가 골프장 주인에게 말했다고 합니다.
" 너 정말 '공술에 공수거' 잘 하는구먼~ "
(크흥~~ 물 반 고기 반!)
(우리네 인생, 정말 공수래 공수거라네.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돌아가는 것이 인생이지.
뭘 그리 아둥바둥 살 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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