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시리즈를 능가하는 스릴, 안타까운 사랑의 영화 [베를린]
카테고리 없음 2013. 1. 31. 08:50정말 대박 감동.
헐리우드 첩보물 [본 시리즈]를 훨씬 능가하는 스릴과 서스펜스, 완벽한 액션과 그래서 더욱 아름답고 안타까운 사랑의 영화 [베를린].
냉전시대 베를린 길거리의 10명 중 6명은 스파이였다고 한다.
냉전시대가 끝나고 지금도 여전히 그 기운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도시,
그리고 우리 대한민국의 현실은 다른 서방의 처한 상황과는 달리 여전히 대립과 분단의 위험한 상태에 있어 더욱 실감이 나는 영화.
하정우의 냉철하면서도 내면 깊숙한 포스의 연기, 영화를 더 화려하게 만든 한석규, 그리고 류승범, 이경영의 열연, 예전 작품들에서보다 한 단계 레벨업되어뵈는 미인 전지현.
전지현의 새로운 매력, 진정한 연기파 전지현을 보는 것 같았다.
국제적인 할리우드 여배우에 버금가는.
그래서 더욱, 비극적이지만 아름다운 사랑이라고 느끼게 되는 것일까.
북한 암살단과의 격투-추락씬은 기가 막혔다.
우리나라 작품에서 이리 완벽한 장면이 연출될 수가 있나 싶은 것이..
시놉시스
거대한 국제적 음모가 숨겨진 운명의 도시 베를린.
그 곳에 상주하는 국정원 요원 정진수는 불법무기거래장소를 감찰하던 중 국적 불명, 지문마저 감지되지 않는 일명 ‘고스트’ 비밀요원 표종성의 존재를 알게 된다. 그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해 뒤를 쫓던 정진수는 그 배후에 숨겨진 엄청난 국제적 음모를 알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위기에 빠진다.
한편 표종성을 제거하고 베를린을 장악하기 위해 파견된 북측 동명수는 그의 아내 연정희를 반역자로 몰아가며 이를 빌미로 숨통을 조이고, 표종성의 모든 것에 위협을 가한다. 표종성은 동명수의 협박 속에서 연정희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서 그녀를 미행하게 되지만, 예상치 못한 아내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혼란에 휩싸이게 되는데..
더 멋진 2편을 기다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