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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회사원, 살인청부주식회사, 처절한 사랑

카테고리 없음 2012. 10. 13. 16:14

오랜만에 모습을 보인 여배우 이미연.

그 성숙하고 섹시하며 조용한 아름다움이 빛을 발하는 영화.

세련되고 도회적이던 옛 이미지를 벗고 생활의 고단함, 삶의 고단함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두 아이의 엄마 '유미연'으로 분하여 베테랑 연기자다운 깊이 있는 연기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이미연.


이미연은 아름다웠다.

처절하고도 아름다운 사랑이었다.

그리고 그 사랑을 타의에 의하여 잃게 되는 남자는 너무도 당연하게 잔혹한 복수를 계획하게 되고 실천에 옮긴다.

마치 주윤발의 [영웅본색] 을 다시 보는 듯한 착각이..

홍콩 느와르의 부활일까 하지만

우리 영화였다.

 

 

 

 

 

 

겉으로는 평범한 금속 제조 회사지만 알고 보면 '청부살인'이 곧 업무이자 실적인 살인청부회사 내 영업 2부 과장 지형도 (소지섭).
한치의 실수도 범하지 않는 냉정함과 차분함으로 유능함을 인정받으며 회사에서 시키는 대로 앞만 보고 달려온 10년,
어렸을 적 자신의 모습과 닮은 알바생 훈 (김동준)을 만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훈과의 임무 수행 중, 회사에서 부여한 살인 명령을 순간의 망설임으로 거스르게 되고, 그러다가 훈의 가족과의 만남이 이루어지고, 어린 시절 사모하던 옛날 가수 유미연 (이미연) 을 사랑하게 되면서 평범하지는 않지만 평범한 일상이 틀어지는데..

 

 

 

 

 

 

 

유미연의 죽음이 서운하다.

엔딩도 다소 서운하다.

실제 우리나라에선 벌어질 것 같지 않은 설정이 좀 황당하기는 하지만

영화에 몰입하기엔 무리가 없는 듯.

두 사람의 사랑이 마지막까지 이루어졌다면 정말 괜찮았던 영화로 기억될 것 같은데...

쩝..

왜 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 걸까요!

 

 

 

느와르의 특징


필름 느와르란 말은 프랑스의 비평가들에 의해 처음 불리워졌다. 2차세계대전이 끝난 후 1940년대에 미국의 극장가에서는 형식과 내용면에 있어 기존의 작품들과는 다른 새로운 영화들이 쏟아져 나왔는데 그 영화들은 하층민들이 즐겨 읽던 탐정소설이 원안이 된 범죄영화들이었다. 이 일군의 영화들이 필름 느와르 (Noir : 검은, 어두운, 암울한) 라고 불려졌다. 이 영화들은 주로 어두운 밤에 촬영되어 영화전체의 분위기가 어두웠고, 또 전후에 사회 전반적으로 만연했던 허무주의와 퇴폐주의가 담겨져 있었기에 그렇게 불리워졌다. 흔히 우리는 느와르를 영화의 한 장르라고 알고 있지만 느와르는 장르라기 보다는 영화사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본다.

 

초창기 느와르는 1940년대의 암울하고 어두운 미국을 대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참전용사들은 승리감에 들떠 고향으로 돌아오지만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경제공항의 후유증과 전쟁후의 사회 혼란이었다. 사람들은 삶의 허탈감에 사로잡혔고, 그런 사회적인 분위기와 20년대 30년대 유행했던 탐정소설이 합쳐진 '느와르'라는 새로운 사조가 형성된다. 또한 느와르 영화가 자신만의 독특한 형식을 갖게 된 데에는 다른 중요한 이유가 하나 더 있는데, 초기의 느와르 작품들은 주로 A급 영화와 동시 상영될 목적으로 만들어진 B급의 저예산 영화들이다.  대부분의 작품들은 적은 제작비로 단시간에 만들어져야 하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제작되었기 때문에 밝은 화면과 화려한 배경을 기대하는 것은 욕심이었을 것이다.

  

팜므 파탈 (Femme Fatal) 이 등장한다

 

'팜므 파탈'은 위험한 여자라는 뜻이다. 초기 느와르 영화들을 살펴보면 주로 사건은 요염한 여자로 인해 발생하고, 그녀들은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주인공을 유혹하여 음모에 빠뜨리는 악녀로 등장한다.

 

 

 

 

영화의 주인공들은 주로 고독한 존재

 

이들 주인공들은 바로 어두운 사회분위기를 대변하는 인물들이다. 그들은 선과 악의 애매한 경계 위에 서있고, 때로는 부패한 사회에 전면적으로 대항하기도 한다.

 

 

 

 

영화의 배경은 주로 도시의 뒷골목, 담배연기 자욱한 술집, 가로등이 서있는 비에 젖은 거리이다

 

그리고 중요한 사건들은 어두운 밤에만 일어난다.

 

유혈이 낭자하며 시체가 무수하게 뒹굴고..


 

그렇다고 해서 영화 [회사원]이 느와르에 속한다는 얘기는 어디서도 들은 바는 없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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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유머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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