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재 만득이의 과욕

이야기 #1 총각 만득이)

혼자 계룡산 심산유곡 등반을 하다가 

우연히 요술램프를 주운 만득이.

램프의 주둥이를 문지르니

'펑!' 

하고 램프의 요정이 나타나더니,
만득이에게 

한가지 소원만 이야기하면 들어준다고 말했다.

하지만 만득이,

불현듯 재치 번득이는 아이디어가 떠올라 

빠르게 한마디로 끝내면 다 가질 것으로 판단하고서는 

외쳤다.

 

 

" 돈! 여자! 결혼! "

의외의 소원에 램프의 요정은 두통이 이는지 머리를 잘래잘래 흔들다 머리를 두 손으로 움켜쥐더니 난감한 표정으로 램프 속으로 사라졌다.

일주일 후,

수많은 일가친척이 참석한 가운데 만득이는... 

 

'돈 여자와 결혼식'을 올렸다.

 

 (과욕은 참사를 부르는 법~ ^^)

이야기 #2 유부남 만득이)

만득이의 아내는 이제서야 초보운전자.

가까스로 시내연수를 마치고서 만득이를 조수석에 태우고서 아이들과

인근 바다 구경을 가는 길..

갑자기 국도로 들어서는데 대형차량이 차선을 넘어오는 것이었다.

기겁을 하여 얼어붙은 아내에게 만득이가 3개국어로 소리쳤다.

 

" 핸들!

이빠이!

꺾어! "

 

 

(흐아~ 

절체절명의 순간, 

본전이 다 나왔넹~-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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