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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뛰는 자와 나는 자-양심 실종 야심 만연
유머조아
2016. 4. 5. 23:04
한 남자가 급류에 휘말려 떠내려가다가
겨우 근처 나무 뿌리 한 가닥을 붙자고서는
큰 소리로 구원을 요청했다.
그 소리를 듣고 지나가던 사람이 황급히 다가와서 물었다.
" 어이쿠~ 클나셨네! 어디서 일하는 누구요, 대체? "
" 저 언덕 위 제재소에서 일하는 맹구라 합니다!
어서 좀 구해주세요! "
그러자 그 사람은
" 잠시만 기다리시오~"
라고 내뱉고서는
언덕 위 제재소까지 급히 뛰어가서는 제재소 사장을 찾았다.
" 여, 여기가 맹구씨가 일하는 곳 맞나요?
" 그렇소만.. "
" 그래요?
그러면 그 대신 저를 써 주십시오.
그 사람 지금 급류에 빠져 생사를 헤매고 있거든요~ "
" 어이쿠, 어쩌나.
(와우~ 신나라~~)
(시방 구해주는 거여, 잡아가는 거여?)
쪼금 전에 그 친구를 떠밀어 넣은 사람이 채용됐는데.. "
(에구구.. 무서운 세상이여~)
드라마에서 영화에서 양심보다 야심이 앞서는 그런 사람 보게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