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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공처가 아버지와 결혼을 앞둔 딸

유머조아 2015. 10. 1. 14:50

평생을 공처가로 살아오신 아버지가 

혼기가 꽉 찬 큰딸을 불러 근엄한 표정으로 말을 꺼냈다.


" 어제 김군이 아빠를 찾아와서 너랑 결혼하고 싶다고 하더구나. 

난 그 친구가 마음에 들고 흡족하게 생각이 되는데, 

네 생각은 어떠니? "






딸이 대답했다.


" 하지만 아빠, 전 엄마를 남겨두고 시집가는 게 너무 괴로워요. "


그러자 아버지가 희망에 부푼 눈빛으로 말했다.

 




" 그래? 그럼.. 얘야, 네 엄마도 함께 데리고 가면 안되겠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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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쯔루타로





(신이시여, 아빠를 구원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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