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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조아
2010. 10. 8. 09:02
호젓한 카페.
남친 만득이를 만나러 온 삼순이는 최대한 애교를 섞어서 오늘 종일 정성들여 파마한 머리를 자랑했다.
" 자기야~~ 나 파마머리 한 거 오때?
별로 안어울리는 거 같징~^^ "
눈치없는 만득이가 맞장구를 쳤다.
" 응, 평소 자긴 생머리도 안 어울려~ "
(흐음~ 눈치없는 남친이넹.. 오랫동안 고생하것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