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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의 깊은 밤에
유머조아
2010. 1. 6. 23:51
오랫만에 서울 왔더니 눈도 많이 쌓여있고
바람도 불고
날이 너무 춥네.
마음도 덩달아 추운 것이..
낯선 도시에서의 하룻밤이라서 그럴까.
혼자 맥주 한 캔 안주도 없이 즐기며 앉았다.
언젠가 날 바라보던
그대의 애처로워하던 눈빛이 그립다.
밤이어서 그럴까.
침묵의 소리만이 귓전을 울리고
사랑이 고픈 밤이다.
영등포..
몹시도 사랑에 굶주린 것 같은
그런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