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받지 못한 자의 페이스북 스타일 콕 찌르기-저팔계 유머
열애 중인 저팔계가 지하철을 타고 가다 좌석에 앉은 채로 꾸벅꾸벅 계속 졸다가 꿈까지 꾸었는데,
꿈 속에서까지 무서운 여친이 나타나서 그에게 훈계의 말을 쉴새없이 퍼붓는 것이었다.
(꿈 속에서) 다른 여자와 데이트 하다가 붙들려온 저팔계를 꿇어앉혀놓고 여신님 아니 여친님은 저팔계한테 준엄한 훈계를 시작했다.
훈계의 제목 : 이런 남자는 용서할 수 없다
과거 있는 남자는 용서할 수 있어도
미래 없는 남자는 용서할 수 없다~
귀 뚫은 남자는 용서할 수 있지만
귀 막힌 남자는 용서할 수 없다~
머리카락 없는 남자는 용서할 수 있지만
머리 든거 없는 남잔 용서 할 수 없다~
날 사랑하지 않는 남자는 용서할 수
있지만
거짓 사랑 고백하는 남자는 용서할 수
없다~
밥 많이 먹는 남자는 용서할 수
있지만
반찬투정만 하는 남자는 용서할 수 없다~
외박을 하고 온 남자는 용서할 수
있지만
속옷을 뒤집어 입고 온 남자는 용서할 수
없다~
썰렁한 유머라도 구사하는 남자는 용서할 수
있지만
음담패설만을 일삼는 남자는 용서할 수
없다~
눈이 단추만 해서 쌍꺼풀 수술을 한 남자는 용서할 수 있어도
노출이 심한 여자만 보면 눈이 당구공처럼 커지는 남자는 용서할 수 없다~
한참을 자고 난 뒤라 그는 어리둥절하기만 했다.
그래서 옆에 앉은 승객을 페이스북에서처럼
콕~ 찌르며 물었다.
아저씨, 여기가 어디죠?
아저씨는 어이없다는 듯 저팔계를 멀뚱히 쳐다보더니 말했다.
옆구리 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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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콕 찌르기 마니 하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