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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렁유머 엄마 삼순이에게 생긴 일
유머조아
2019. 5. 16. 20:09
어느 겨울.
엄마 삼순이와 초등학생 딸이 번화한 시내길을 걷다가
엄마가 그만 빙판길에 미끄러져서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다.
딸 : " 엄마! 괜찮아요? 안 아파요? "
그러자
엄마가 많은 사람들 시선을 의식하면서 한마디 내질렀다.
" 야, 이것아!
지금 아픈게 문제니?
쪽팔려 죽겠고만! "
(으 ㅎㅎ..
체면이 중요하죠잉~^^)
핸드폰 배터리가 아웃되어서 하는 수 없이 삼순 모녀는 어떤 남자가 공중전화 중인 전화부스 밖에서 30분이나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근데 아무리 기다려도 앞사람이 안나오길래 부스 안을 들여다봤더니,
거기엔 말끔한 신사가 한마디도 하지 않고 수화기를 귀에 댄 채로 가만히 계속 있는 것이었다.
그 상황에 열받은 삼순이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 문을 열고 언성을 높여 말했다.
“여보세요, 상대편이 나오지 않을 것 같으면 뒤에 기다리는 사람에게 양보를 하시는 게 맞지 않나요?”
이 말에 부스 안의 남자가 힐끗 삼순이를 내다보더니 대답했다.
“죄송하지만 지금 통화 중입니다.”
“통화중이라뇨? 쭈욱 지켜봤는데, 계속 폰만 들고 계시면서!”
“지금 마누라와 냉전을 하고 있는 겁니다~”
(ㅋㅋㅋ.. 입을 벌리고 대화를 하세요.
그것이 평화를 얻는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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