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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봄날 깊은 밤
유머조아
2011. 4. 24. 07:08
언제부터인가 우울증인가 봐.
실로 오랜만에 가볍게 맥주 반병 마셨네.
그리고 노래방에 갔었지.
노래부를 흥이 전혀 나지 않았지만
그래도 노래하니 차츰 기분이 좋아지는 거 있지.
고향의 밤바다는 여전히 잔잔하고 아름다웠어.
세상의 어지러운 슬픔 다 삼켜버릴만큼.
항상 당신이 미워.
모든 마음 접고서
그만 그대를 떠날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