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유머] 굿닥터-종합병원 신입 인턴 이야기 2개
병원 유머 2016. 3. 26. 10:41# 신입 인턴 이야기 1)
어느 종합병원.
급성맹장염 수술을 마친 의사가 회복 중인 환자를 바라보며 신입 인턴 만득이와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었다.
인턴 : " 우리 몸에서 맹장은 불필요한 것이라서 없어도 생명에 전혀 지장이 없는데..
저 환자분은 억울하겠어요, 선생님~ "
의사 : " 환자들 입장으론 그럴 테지만,
우리에겐 필수적인 신체기관임에 틀림이 없당깨..-_-' "
(으 ㅎㅎ..
그래야 병원도 유지가 되겠지요~)
어떤 영화에서였던가.
어떤 젊은 의학도가 동생의 복수를 위하여 엽기적인 연쇄살인마가 되는 이야기..
그렇지, [한니발 라이징].
정말 무시무시한 영화였어~
(인명구조대)
[양들의 침묵]의 전편이 될 수도 있는 스토리던데,
한니발 렉터 박사의 변천사를 다룬..
하여튼 영화 속 병원 해부실은 분위기가 항상 음산한 것이 소름이 끼치게 되더라구요.
여기는 대학병원 해부실.
장학금에 대한 열망으로, 젊고 유망한 의학도인 인턴 만득이는 밤이 이슥하도록 병원 지하 해부실에서 혼자 사체를 해부하며 열공 중이었다.
그때.
어둠의 정적을 깨고 계단을 내려오는 소리.
'뚜벅뚜벅뚜벅...'
순간 만득이는 흠칫 놀라며 피묻은 손으로 메스를 단단히 움켜쥐며 계단을 응시하는데,
조용히 해부실 문이 열리더니 하얀 옷을 입은 사람 그림자가 서서히 다가오는 것이었다.
'귀... 귀신일까..?'
만득이는 칼을 든 채 피투성이 상태로 얼굴이 하얗게 된 채 마른 침을 삼키며 바들바들 떨고있기만 하는데
그 순간, 하얀 그림자도 덜덜 떨리는 목소리로 나직이 말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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