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최부자와 탁발승

이야기 하나)

 

독실한 불교신자이자 유명한 구두쇠인 최부자집에 하루는 정말 품위가 있어보이는 어느 탁발승이 방문하였다.

하지만 어떻게 이룩한 '부'인가.
최부자가 중얼중얼 염주를 돌리며 먼저 선수를 쳤다.

" 주나봐라, 주나봐라, 주나봐라... "

 

그러자 탁발승도 마당에 발을 단단히 디디고서 

염불로 화답하였다.

 

 

" 가나봐라, 가나봐라, 가나 봐라... "



(ㅋㅋ.. 

과연 누가 이겼을까~)

이야기 둘)

 

 

온종일 평행선을 그으며 버티던 두 사람은 결국 타협하기로 했다.

최부자는 탁발승에게 약간의 시주를 하기로 하고 탁발승은 최부자 셋째딸의 혼사를 위한 좋은 말씀을 한 수 지어주기로 했다.

 

시주를 받은 탁발승이 최부자댁 셋째딸에게 자고로 여자가 갖추어야 할 이상적인 덕목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일필휘지로 써주었다.

 

" 이런 여자가 되어야 하느니.

 

성격이 88하지 않은 여자
말씨가 99하지 않은 여자
패션이 77하지 않은 여자
남친에게 44건건 22를 달지 않는 여자
남친의 벌이에 대하여 112 간섭을 안하는 여자
무엇보다도 얼굴이 33한 여자.

 

 

 

 

알겠느뇨~ "

정통 수제우동의 깊은 맛~~~  부산롯데백화점 광복점 B1층 ★★쯔루타로☆

(그쵸~

그런 여자가 좋죠~~

그리고 그런 여자를 알아봐주는

그런 33한 남자도 어디 있겄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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