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상 조연상감인 KBS월화드라마 굿닥터의 3인-주원.문채원.주상욱

무심코 채널 돌리다가 보게된 메디칼 드라마 굿닥터-이름 그대로 '좋은 의사'..

아니 '선한 의사' '착한 의사'라고 해야 할까.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문의들의 노력과 사랑을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 굿닥터.

 

 

 

KBS 2TV 월화 드라마 ‘굿 닥터’가 파죽지세 시청률 상승세로 월화 안방극장을 점령했다고 하는데, 방송 1회분부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연속 4회 동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는 상황.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호응 속에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시청률 쾌속질주를 펼쳐내며 월화 안방극장 독주체제를 굳혀나가고 있다고 한다. 

주원, 문채원, 주상욱, 곽도원 등 캐릭터에 완벽 빙의된 주연 및 조연 배우들의 ‘무결점’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 호연과 탄탄한 대본, 감각적인 영상 등 3박자가 완벽한 ‘트리플 콤비네이션’을 이뤄내며 보는 사람의 몰입도를 강하게 끌어내고 있는 듯 하다.

 

 

 

 

특히 이번에 주연배우 주원을 다시 보게 되었다

 

'각시탈' 등등 여태까지의 캐릭터와 다른 자폐증 의사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그의 연기 변신을 보면서 감탄을 거듭하곤 하는데..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자폐 성향의 발달장애 청년 박시온 역을 맡아 구부정한 어깨와 초점 없는 시선, 위축된 듯한 팔다리와 가만히 있지 못하는 손동작 등을 통해 자폐 증상을 실감나게 표현해내면서도, 과도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연기로 매번 채널 고정하게 만들고 있는 것 같다.

문채원도 얼마나 멋지고 매력적인지

 

'공주의 남자' 에서의 그녀의 눈빛과 많이 닮은 듯 하면서도 보는 이의 애가 타게 만드는 은은한 사랑스러움과 우아한 섹시함이 드라마 내내 흐른다.

다 벗어제낄 듯한 전신 노출이 섹시함의 전부인 양 설쳐대는 사람 많은 세상에서 그 얼마나 그녀는 가녀린, 보일 듯 말 듯한 미소 하나만으로도 너무도 섹시하고도 매혹적인 모습 아니던가.

환자들에게는 한없이 따뜻하고 자상하지만, 윗선의 부당함에는 강단 있게 맞서는 정의로운 ‘엔젤 닥터’ 차윤서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연기력을 극찬하고 싶다.

 

주상욱에게 남우조연상을

 

그리고 어쩌면 주상욱에게 남우주연상이나 남우조연상을 수상해야 할런지도 모르겠다.

이런 완벽한 카리스마가 또 어디에 있을까.

모래시계의 최민수를 단번에 뛰어넘는 명품 카리스마!

주상욱은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소아외과 최고 전문의 김도한 역을 맡아 진정성을 가진 인간적인 의사로서의 모습을 너무도 완벽하고 생동감있게 표출하고 있다고 생각해본다.

 

 

강력한 흡인력을 가진 탄탄한 스토리와 방송 내내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반전 전개, 여느 메디컬 드라마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힐링 의드’의 진수를 담아내는 이 드라마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하지만..

 

힘없는 자에게 함부로 대하는 주변 사람들 씬이 자주 등장하는 것은 정말 속상하다.

힘없는 약자는 항상 보호하고 보듬어주는 것이 이 세상 어디에서든 정석 아니던가.

드라마에서든 현실에서든 그러한 풍조가 만연했으면 하고 바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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