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포토-강호동의 굴욕.유재석의 굴욕.민아의 굴욕.삼순이의 굴욕

극 중이긴 하지만, 

영화 [더 테러 라이브]에서 하정우의 티비앵커로서의 비리가 테러범에 의하여 혹은 가장 믿는 선배 국장에 의하여 

공개화면으로 다 까발려지는 장면은 

극 중 하정우에게 엄청난 굴욕이었다. 

 

당근 그런 연기를 실감나게 긴박하고 숨막히게 해내는 하정우는 

명실상부한 대배우임에 틀림이 없지만..

 

어떠하든 살다보면 본인이 원치 않게 굴욕적인 상황을 맞게 되기도 하며

 

그 순간의 난감함을 미소 하나로 이겨내는 사람이야말로 정말 멋진 사람임에 틀림없으며,

오래오래 대성할 재목임이 분명하다 할 것이다.

 

 

(하정우-더 테러 라이브)

 

 

1. 강호동의 키 굴욕

 

 

KBS 예능프로그램 ‘우리 동네 예체능’에서 ‘배구계의 강동원’으로 유명한 김요한은 2m의 키와 늘씬하고 다부진 몸매로 MC 강호동에게 키 굴욕을..

 

 

2. 유재석의 겨땀 굴욕

 

 

 

런닝맨의 불후의 스타 유재석.. 

드러누운 파격 런웨이에 그만 겨땀 노출을..

너무 너무 열심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머시따..

 

 

3. 민아 자막 굴욕

 

 

민아는 ‘2013 동아시안컵 대회’ 한국 대(vs) 중국의 경기에 앞서서 애국가를 제창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는데.. 

이때 해당 경기를 단독 중계한 JTBC 측에서 민아의 이름을 ‘미나’로 잘못 송출했다고..

미나는 2002 월드컵이 낳은 스타같은디... -.-" "

 

정통 수제우동의 깊은 맛과 오니기리~ 부산롯데백화점 광복점 지하1층 ★★쯔루타로☆

 

4. 그리고 삼순이의 굴욕

 

 

삼순이는 어려서부터 이름 때문에 놀림을 많이 받았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드디어 대학생이 된 삼순이는, 이제부터 나도 어른이니까 이름 갖고 놀림받는 따위의 일은 안 당하리라는 생각을 굳게 먹었다.

신입생 환영회가 있던 날 밤.
선후배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삼순이 자기소개 차례가 되어 자신의 취미며, 특기며, 좋아하는 거 등등을 말하고 마지막으로 ....

삼순 : " 제 이름은 삼순이라고 해요. "

 

라고 말했다. 

순간 신입생과 선배들은 서로 눈치를 보았다.

짧고도 긴 긴장감이 흐른 후 신입생과 선배들은 보이지 않는 미소를 서로 주고 받았다.
그래도 삼순이는 상관하지 않았다, 왜냐면 대학생이니까.

자연스럽게 술잔이 오고 가면서 선후배들은 긴장이 풀리고 서로를 더욱더 잘 알고자 하는 욕망에 

서로의 이름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다.

선배1 : " 어이!.. 이름이 삼순이냐! "
선배2 : " 이름이 매우 독특한데!... "

 

그래도 삼순이는 참았다. 

왜냐면 대학생이니까 ...
이런일은 아무것도 아니니까.... 

그런데 마지막으로 나온 선배의 한마디...

 

선배3 : " 삼순아!... 여기 안주 한접시 더!... "

 

삼순이는 더이상 참을 수 없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때에 느꼈던 모멸감 보다 더 심한 자존심 손상으로 그 자리를 뛰쳐 나오고야 말았다.
옆자리에 있던 친구가 걱정스러워 쫓아 나가보니 삼순이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택시를 잡고 있었다.

친구 : " 삼순아.... 뭐 이런거 갖고 그래... 다들 술이 취해서 그러는 거지. 본심은 아닐 거야... "

 

삼순이는 친구의 위로가 더 싫었다.
삼순이와 친구는 택시를 잡았다.

택시기사 : " 어디까지 가세요? "
삼순 : " 흑석동이요... "
택시기사 : " 예.. 근데 그 아가씨는 왜 그리 슬피 우십니까? "
친구 : " 아... 예... 신입생환영회에서 그만 이름 때문에... "
택시기사 : " 이름 갖고 놀렸군요! 나쁜 녀석들! "
친구 : " 예.... "

택시기사는 삼순이가 너무 슬피 울어서 위로를 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곰곰히 생각하다가 이윽고 한마디 내던졌다..

택시기사 : " 뭐, 다 큰 어른이 이름 때문에 울어요! 삼순이만 아니면 되지! "

전하는 말에 의하면
...
삼순이는 그날 밤새도록 하염없이 울었다고 한다.

 

 

 

 

 

 

(대스타 김선아가 주연한 '내 이름은 김삼순' 이란 드라마 히트쳤잖아요.

유명 여성 정치인, 앵커, 교수, 작가.. 등등 다들 이름이 그리 멋있지 않습니당..^^

김삼순! 화이팅!!)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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